인도네시아 BNI은행내 한국데스크 설치·현지 진출기업 지원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BNI(Bank Negara Indonesia)은행과 인도네시아 진출 및 현지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BNI은행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이자 최초의 외국환결제 은행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BNI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현지 진출 농협 계열사와 한국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OU 주요 내용은 ▲BNI은행 내 한국데스크 설치 지원 ▲양국간 송금거래 확대 및 무역금융 업무협력 ▲상대은행 기업고객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노하우 및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교류 등이다.
이정모 농협은행 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을 마련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한국데스크 설치하고 현지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마케팅을 실시해 잠재 고객군을 확보하는 등 영업기구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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