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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에 안도…19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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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한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하며 199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13%) 오른 1992.0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17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873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660억원을, 개인은 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69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에서는 30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통신업이 3.3% 상승했고 철강금속(1,78%), 음식료품(1.24%), 화학(1.1%), 전기가스업(1.09%) 등이 1% 넘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34%), 은행(-1.43%), 운송장비(-0.13%), 보험(-0.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3.47% 상승한 SK하이닉스가 5만원을 돌파하며 17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포스코(1.92%), 한국전력(1.3%), 현대모비스(0.71%), 신한지주(0.55%)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58%), 현대차(-1.11%), 기아차(-1.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47종목이 강세를, 2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53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6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6포인트(0.05%) 하락한 536.79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내린 101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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