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우남건설이 오는 8월 용인행정타운 인근에 10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을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10년이며 임대기간 중 절반이 지나면 임대인과 임차인이 합의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은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2개 단지 총 914가구 13개동, 지하 2~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67㎡ 541가구 ▲72㎡ 170가구 ▲84㎡ 203가구다.
이 아파트는 당초 중대형 분양아파트로 계획했으나 분양성과 지역특성을 고려해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사업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상품구성과 평면설계는 분양아파트와 차이가 없다. 전 가구를 남서향·남동향으로 배치해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전용면적 67~72㎡(구 20평대)까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단지 인근에 용인 행정타운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있고 용인초등학교, 용인중학교, 용인고등학교가 근거리에 있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교통편으로는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500m내 위치하여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 용인IC와 국도 45번국도를 이용해 서울과 인근 수원, 화성, 용인기흥, 동백 등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강남권으로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10년 동안 내 집처럼 살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난 5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하 전세가율)은 평균 65.6%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이 50%대에 접어든 2011년 이후부터 2013년까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11.9%나 올랐다.
사업지가 위치한 용인시도 지난 3년(2011~2013년) 동안 아파트 전셋값이 무려 21.3%나 상승했다. 처인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김량장동의 금호어울림, 삼환나우빌의 전용84㎡ 전셋값이 3000만~4000만원 올라 2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우남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 역북동 일대는 최근 7년 동안 임대아파트는 물론 소형평형이 공급이 없었다"며 "9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이고 민간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여서 지역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남건설은 용인시청 인근에 분양홍보관을 열어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에서는 임대아파트에 대한 설명과 청약·계약절차, 역북 우남퍼스트빌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588-8034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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