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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 비싼 '갤S5 광대역 LTE-A' "이렇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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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 비싼 '갤S5 광대역 LTE-A' "이렇게 달라졌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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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풀HD의 2배…슈퍼 아몰레드 WQHD 디스플레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기술 적용 가능한 AP 탑재
기존 갤럭시S5보다 7만원 더 비싼 '94만5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화질은 2배 선명해졌고 속도는 3배 빨라졌다. 시장에서 갤럭시S5 프라임으로 불리던 '갤럭시S5 광대역 LTE-A' 얘기다.


삼성전자가 19일 선보인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는 세계 최초의 광대역 LTE-A 통신 기술이 적용 가능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805에는 울트라HD(UHD)급인 4K 영상까지 지원하는 아드레노 42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낮은 전력으로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는 스냅드래곤 805의 최대 클럭(프로세서 동작속도)인 2.7GHz 대신 2.5GHz가 적용됐다. 지난 4월 전세계 공식 출시된 갤럭시S5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801(2.5GHz)과 유사한 수준이다.


광대역 LTE-A는 이론상 속도가 225Mbps(초당 메가비트)다. 초기 LTE 속도(75Mbps)의 3배에 해당한다. 이는 10메가바이트(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약 0.4초면 다운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800MB 크기의 영화 한 편은 약 2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적용된 화면은 슈퍼 아몰레드 WQHD(2560×1440) 디스플레이다. QHD 디스플레이는 HD보다 4배, 기존 갤럭시S5에 탑재됐던 풀HD보다는 2배 가량 선명하다. 이를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사진·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LG전자 역시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 전략제품 G3를 내놓은 바 있다.


갤럭시S5에서 2기가바이트(GB)였던 램은 이번에 3GB로 높였다. 이로써 스마트폰 구동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600만화소 카메라,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심박수 체크 등을 통해 운동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심박 센서 등 기존 갤럭시S5가 가진 기능들은 그대로 탑재됐다.


가격은 기존 갤럭시S5 대비 7만3400원 오른 94만500원이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이날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됐다.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이번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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