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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EHA서 경제적 약가 이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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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양약품은 19회 EHA(유럽혈액학회)에서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경제적 약가가 큰 이슈로 부각되며 학회 및 참석한 글로벌 백혈병 시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EHA에서 일양약품 슈펙트는 2세대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효과 대비 경제적인 약가를 갖춘 신약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일양약품을 비롯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판매 중인 다국적 제약사 및 임상의가 대거 참석한 이번 EHA의 논제는 백혈병 치료제의 '특장점 및 연구 결과와 향후 계획 발표'와 '2세대 TKI 제제들의 안전성'이다.


학회 진행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2세대 TKI 제제들의 비싼 약가가 쟁점이 됐다. 치료제 선택에 있어 ‘글리벡’이 1차 치료제로 유지돼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 된 가운데 ‘슈펙트’의 경제적 약가가 학회의 핫이슈로 부각돼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유럽 및 미국 시장진출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3일에는 동아대병원 김성현 교수가 ‘슈펙트’의 다국적 임상 2상 24개월 업데이트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김성현 교수는 발표에서 "슈펙트 임상은 기존 여러 가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도 원하는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그럼에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향후 백혈병 치료환자에게 슈펙트가 우수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양약품 슈펙트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으며 단일과제로는 최대 규모인 43억원을 정부에서 지원받은 국산 18호 신약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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