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0일만에 5000대 판매…일 평균 30여대에서 50여대로 판매 속도 갈수록 빨라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 컬렉션'이 국내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셰프 컬렉션은 지난 3월 출시 후 한 달 만인 4월 국내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100일 만에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출시 한 달 일 평균 30여대에서 석 달 만인 현재 일 평균 50여대꼴로 팔리는 등 판매 속도를 1.5배 이상 끌어올리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특히 셰프 컬렉션 4개 모델 중 상위 모델 2종이 전체 판매 비중의 약 90%를 차지해 소비자들의 최고급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줬다. 스파클링 워터 제조시스템이 장착된 모델(RF10H9960S4), 리얼 스테인리스에 섬세한 세공 기술로 고급스러운 메탈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RF10H9910S4, RF10H9960S4 포함) 2종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 셰프 컬렉션의 출고가는 589만원~739만원이다.
셰프 컬렉션은 온도 편차를 ±0.5도로 최소화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정온 유지 기술인 '셰프 모드', 육류와 생선의 전문 보관 공간인 '셰프 팬트리' 등을 지원한다. 이처럼 셰프 컬렉션 고유의 신선 보관 기능은 재료 본연의 맛과 질감을 살리고, 신선한 음식의 장기적인 섭취로 이어져 가족의 건강을 중요시하는 주부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프렌치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뷰티?웨딩 샵, 피트니스 센터 등과 같이 제품의 주요 소비자층이 방문하는 곳과 협력 마케팅을 실시해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셰프 컬렉션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지인들에게 제품을 추천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와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미국 뉴욕에서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 출시 행사를 갖고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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