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개발원, 올해 UN 공공행정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보건보지정보개발원(원장 원희목)은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올해 UN 공공행정상 정보화시대 범정부적 접근 방식 부분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서비스를 총괄적으로 관리한다. 45개 기관의 소득과 재산, 인적 정보를 연계해 복지 수급자격을 자동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대국민 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운영된다.

종전에는 일선 공무원이 복지서비스 수혜 대상자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 시스템 구축으로 17개 부처 289개 서비스 가운데 신청 가능한 서비스 초기상담만으로 알아낼 수 있다.

UN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우수 공공정책과 제도를 선정해 공공행정상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진행된다.

원희목 원장은 "국민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전 부처의 복지사업 정보를 연계, 통합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복지분야 공공행정 혁신의 우수사례로서 다른 나라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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