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러시아전 응원하다가 스님 아궁이 불 '깜박'…사찰 요사채 전소
한 사찰에서 스님이 아궁이에 불을 지핀 것을 잊은 채 월드컵 러시아전 응원을 벌이다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7시12분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인근의 한 사찰 암자에서 화재가 났다.
119 소방대원과 삼척시청 산불진화대 등 30여명이 투입돼 작업을 벌인 끝에 불은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16.5㎡ 규모의 요사채(승려생활공간)와 창고가 전소했다.
이 사찰의 스님은 경찰에 "오전 5시께 요사채 아궁이에 장작을 지핀 후 월드컵 경기를 보려고 법당에 간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