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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잇단 新車로 한국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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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클래스 등 하반기 출시…AS부문도 강화해


벤츠, 잇단 新車로 한국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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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차를 잇따라 투입하는 한편 AS부문을 강화한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1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행사에서 "한국 판매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3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본다"며 "시장의 반응은 좋지만 확실한 숫자는 (독일 현지공장의) 생산이 얼마나 가능한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1만3735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시장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로 BMW에 이어 판매량은 두번째로 많다.


제거 사장이 생산물량을 언급한 건 일부 모델의 경우 예약 후 몇달을 기다려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선보인 대형세단 S클래스나 올해 초 선보인 CLA클래스는 길게는 5~6개월을 대기할 정도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거 사장은 "최근 선보인 신형 C클래스에 이어 소형 SUV인 GLA클래스를 3분기 안에 출시하고 S클래스 쿠페도 연내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세그먼트를 소개하면서 포트폴리오가 확대돼 과거 벤츠에 관심이 없던 새로운 고객의 유입도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수입차업계의 오랜 문제로 지적돼 온 AS부문도 부품값을 내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제거 사장은 전했다. 독일 본사에서 AS와 부품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해 해당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부품값 인하와 함께 서비스 품질이나 조건도 끌어올려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제거 사장은 "판매 1위를 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보다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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