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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차전, 길거리 응원 LTE트래픽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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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한국 대 러시아 경기의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진 서울 시내 주요 지역에서 데이터 트래픽이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경기가 중계된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서울 광화문과 강남역 일대에서 SK텔레콤 가입자들의 LTE 트래픽이 지난주 같은시간에 비해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포털의 중계 서비스나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한 모바일 시청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도권 지하철 내 LTE 트래픽은 전주대비 37% 감소했다. 애초 이날 많은 직장인들이 출근 시간에 모바일을 통해 월드컵 중계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조기 출근해 사무실에서 월드컵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측은 앞으로 있을 2차전과 3차전 경기의 길거리 응원 지역에서도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측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길거리 응원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운용하고 데이터 용량도 증설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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