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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중국 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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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ICT(대표 전국환)은 중국 내 대형 빌딩으로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산업을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ICT는 오는 10월말 준공을 앞두고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자사의 빌딩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BEMS)을 적용하고, 중국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포스코센터에 적용된 벰스(BEMS)는 공조, 조명, 냉·온수 설비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시설물의 에너지 사용량까지도 모니터링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같은 기능을 하는 설비가 여러 개가 있을 경우 개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효율이 가장 높은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빌딩을 운영하는 개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비효율적인 운전현황을 제거해 최적의 운영가이드를 제공한다. 각 기능별로 절감한 에너지 양과 비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통계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용량 예측도 가능하다.


베이징 포스코센터는 지상 25층과 33층 2개 동 규모로 포스코와 계열사의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빌딩에는 포스코 계열사외에도 중국 현지 기업도 대거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포스코ICT는 이를 레퍼런스로 활용해 중국 현지에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중국은 최근 경제성장에 힘입어 대형빌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면서 “이에 따라 빌딩의 에너지 사용량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현지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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