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웅은 관계사 시지바이오, 에이버리 데니슨의 자회사 밴시브와 함께 습윤드레싱 개발을 위한 3자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웅과 시지바이오는 지난 3월부터 세 번에 걸쳐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밴시브와 만남을 가지며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준비해왔다. 대웅은 하이드로콜로이드 및 의료용 점착필름 1위 기업인 밴시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인 원단 확보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개발되고 있는 기술과 차세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제공할 방침이다.
대웅의 강점인 바이오 기술력과 밴시브의 뛰어난 드레싱 제제 기술, 시지바이오 의료기기 개발 노하우를 융합하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차세대 기능성 드레싱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레싱 시장을 장악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난영 대웅 대표는 “뛰어난 효과의 드레싱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술력이 뛰어난 글로벌 대기업 밴시브와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지속 실천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뜻이 맞는 파트너라면 언제든지 협업해 관련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밴시브는 연 매출 6조원 규모로 미국 포춘지 상위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버리데니슨의 자회사로 하이드로콜로이드 및 의료용 점착필름 1위의 메디컬 기업이며, 미국 시카고 본사와 벨기에에 주 사업장을 둔 글로벌기업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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