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지난 5년간 소방활동 중 다치거나 숨진 소방대원이 165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09~2013년 5년간 165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순직자는 29명이었으며 부상자는 1626명이었다.
유형별로는 '기타'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소방공무원이 569명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화재진압 377명이었으며 구급(165명) 구조(170명), 교육훈련(16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방재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자 및 부상자 유가족을 위한 감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18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국의 순직자 유가족과 지원기업 임직원 등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자 유가족·공상자 위로 및 지원단체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소방공무원들과 순직자 유족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한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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