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네트웍스는 자사의 자동차 관리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자가운전자 및 학생, 중소 정비업체 등에 맞춤형 차량관리교실을 확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성수점 문화센터에서 '여성 운전자를 위한 차량관리교실'을 열었다.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모인 주부 운전자들은 자동차 주요 소모품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직접 보닛을 열어 엔진오일과 배터리를 점검하고 와셔액 보충 및 타이어 마모를 살펴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차량관리교실을 이끈 김치현 부장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보다 많은 운전고객들이 차량 관리에 대한 이해와 점검요령을 습득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지난달부터 두 차례 실시한 차량관리교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교육 지역을 서울 시내와 경기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이와 함께 올해에는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관리교육 영상물 제작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한국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시기와 상황에 따른 차량 관리방법을 전파하는 등 일반 운전고객 대상의 자동차 생활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2011년 두원공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매년 '스피드메이트 특별반'을 개설하는 등 정비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스피드메이트 가맹점 정비인력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정비 신기술 교육을 지난해부터 카포스(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원으로까지 확대해 업계 전반적인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중소 정비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행복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해피카스쿨' 교육에 정비과정을 마련해 자립 청소년들을 돕는 한편,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전동휠체어용 통타이어를 교체하고 정비기술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차량관리교실 운영을 비롯해 방송 프로그램, 교육영상물 제작과 같은 다양한 채널과 네트웍을 활용해 더 많은 고객에게 바른 차량 이용습관과 점검요령을 알려 행복한 자동차 생활문화가 뿌리내리는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