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US오픈 챔프' 마틴 카이머(독일)가 세계랭킹 11위에 올랐다는데….
16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5.55점을 받아 지난주 28위에서 17계단이나 치솟았다. 물론 이날 아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 코스(파70ㆍ7562야드)에서 끝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내 동력을 마련했다.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2010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4년 만에 메이저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애덤 스콧(호주)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 타이거 우즈, 매트 쿠차(이상 미국) 등 '톱 5'는 순위 변동이 없다. 한국은 김형성(34)이 82위(1.70점)로 여전히 순위가 가장 높고, 최경주(44ㆍSK텔레콤) 86위(1.62점)에서 뒤따르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취리히클래식 챔프'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103위에서 5계단 오른 98위(1.53점)에 포진해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다는 게 관심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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