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러시아 카펠로 감독 "한국 선수들 이름 알 필요 없어…"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 대표팀의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기자가 "한국 선수들은 러시아 선수들의 이름을 다 아는데 러시아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의 이름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른다"고 카펠로 감독에게 물었다.
이에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우리는 최상의 준비를 해왔고 이미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선수들의 이름까지 알 필요는 없으며 특징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답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 AC 밀란, 유벤투스, 로마,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 등 유럽의 '빅 클럽'의 사령탑을 맡아왔다. 115억원의 연봉으로 이번 월드컵 출전국 감독 중 가장 몸값이 비싼 감독으로 꼽힌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러시아전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열린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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