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라크 악재로 일본 증시가 16일 하락 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1만4933.29, 토픽스 지수는 0.75% 밀린 1234.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 내전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이라크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이라크 정부군 170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라크 정부군은 ISIL 반군을 최소 279명 살해했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0.53% 하락했다.혼다 자동차(-1.27%) 닛산 자동차(-0.73%) 캐논(-0.12%) 등도 약세를 보였다.
도쿄 일렉트론(2.52%) 어드반테스트(0.56%) 섬코(0.69%) 등 반도체 관련주는 인텔 효과로 상승했다. 인텔은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 거래에서 6.8%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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