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경북 울진군으로부터 13억원 규모의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계약금 22억원 중 희림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희림과 동성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희림컨소시엄은 울진군 서면 소광리 295번지 일대 13만8452㎡를 금강송을 테마로 한 체험·휴양당지로 개발하는 사업의 건설사업관리를 맡게 됐다.
이 지역에는 금강송 테마전시관, 금강송 치유센터, 물·황토·중독·아로마·약초·금강송 치유 체험장, 숲 야영장 등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412억원 규모다. 군은 연말까지 설계,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한 뒤 2017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희림 관계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동·계양경기장, 아제르바이잔 바쿠올림픽경기장 등 국내외 주요 CM프로젝트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면서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휴양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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