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위스, 에콰도르에 종료 30초 전 대역전극 "이번에도 짜릿한 뒤집기"
2014 브라질 월드컵 초반에 이례적인 골 풍년에 이어 짜릿한 역전극까지 펼쳐져 축구팬들이 새벽잠을 설치고 있다.
스위스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께 에콰도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스위스-에콰도르-프랑스-온두라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위스와 에콰도르의 선제골은 에콰도르의 몫이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리던 에콰도르는 전반 21분 아요비가 올린 프리킥을, 173cm 단신인 발렌시아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먼저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스위스는 여러 차례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어내며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에콰도르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공세를 이어가던 스위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후반 48분) 교체 투입된 메메디가 헤딩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몇 차례 역습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갔으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월드컵 첫 무승부가 굳어지던 순간 스위스는 종료 30초 전 극적인 역전골로 에콰도르를 눌러 진땀 끝에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태는 데 성공했다.
스위스 에콰도르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스위스 에콰도르, 유달리 역전승이 많다" "스위스 에콰도르, 이번 월드컵 정말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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