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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모내기로 밥의 소중함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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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 330여명 친환경 모내기, 감자 캐기 체험"

전통 모내기로 밥의 소중함 배워요 전남 강진군 성전면 ‘강진 자연과 유기농영농조합법인’이 마련한 친환경체험행사에 초청된 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 어린이집 원생들이 친환경 손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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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강진군이 성전면 오산마을의 ‘강진 자연과 유기농영농조합법인’에 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30여 명을 초청해 ‘강진군 친환경 급식쌀 농촌현장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꼬마농부로 변신한 원생들은 오산농장을 방문해 벼 재배과정, 모 심는 요령 등 설명을 들은 후에 직접 논에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고, 우렁이 방사, 감자 캐기 등 체험을 통해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정미혜(6) 양은 “이 작은 모에서 쌀이 나온다니 신기하다”며 “이젠 밥도 남기지 않고 잘 먹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학교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강진 친환경 쌀 공급 학교를 상대로 영양사 및 교직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와 학생들을 초청해 강진의 친환경 농업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 및 문화탐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전통 모내기로 밥의 소중함 배워요 전남 강진군 성전면 ‘강진 자연과 유기농영농조합법인’이 마련한 친환경체험행사에 초청된 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 어린이집 원생들이 친환경 감자 캐기를 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강진 자연과 유기농영농조합법인은 10ha에 연간 50톤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에 매년 30여 톤, 1억여 원 상당의 친환경 쌀인 ‘맑은 눈의 쌀’을 공급해 오고 있다.


강진군은 가을 추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며 학생 및 학부모 등 학교급식 관계자가 친환경 급식재료 생산현장 체험을 통해 식재료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급식처, 지자체, 생산자 등과 유기적인 협조 강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되도록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학교급식 관계자 등 소비자 초청 농촌체험을 통해 우리 군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농교류 촉진 및 농촌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주민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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