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자기야' 이만기, 장모 '김해시장 낙선' 언급에 "그만 하이소"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김해시장 경선에서 낙방한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가 장모의 위로를 받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이만기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만기는 지난 1월 ‘자기야’에 출연했다가 낙선 후 5개월 만에 다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의 장모는 "마음 고생을 해서 얼마나 야위었나 했는데 얼굴은 괜찮네"며 그의 낙선을 위로했다.
이어 장모는 "정치계가 시끄럽지 않나. 이서방이 걱정돼 내가 야위었다"며 "자네 하는 일 때문에 못 보지 않나 싶었다. 시장이 됐으면 못 보잖아"라고 걱정했다.
이만기는 장모의 선거 언급에 "그만 하이소"라며 제지했다. 하지만 장모는 끝까지 이만기의 정치 출마를 언급하며 "이제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장모의 선거 이야기에 이만기는 갑자기 휴대폰을 신식으로 바꾸자며 화제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장모에게 스마트 폰 사용법을 알려주며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만기는 스튜디오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민폐를 끼쳤다. 특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에 이만기의 아내는 "저번에 국회의원 낙선했을 때는 한 몇 개월을 두문불출하고 집에서 대인기피증처럼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김해시장 경선 떨어지고는 다음 날 바로 그동안 못했던 운동해야 한다면서 자전거 타고 나가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신현준은 "또 나간다고 하냐?"고 물었고, 이만기의 아내는 "매번 떨어지면 안 나간다고 했었다. 근데 또 모른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기야' 이만기의 김해시장 경선 낙마 심경을 접한 네티즌은 "이만기 선거, 김해시장 경선에서 떨어져서 출마한 지도 몰랐네" "이만기 선거, 매번 낙선이라니" "이만기 선거, 과연 다음에도 출마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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