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마을리더 육성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광진 마을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마을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광진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교육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주체가 되는 마을리더 육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및 보조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마을활동가 등 전문가가 나서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먼저 16일부터 7월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마을공동체 첫걸음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마을공동체와 마을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분야별 지원사업과 사례에 대한 안내, 우수사례지 탐방, 마을의제 찾기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우수사례지 현장탐방은 광진구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화양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느티카페, 아차산 작은도서관, 즐거운공동육아협동조합 등을 방문, 처음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추진 과정에서 보람과 어려움 등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돼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하려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첫걸음 과정이 끝난 후 마을전문가 양성을 위해 오는 9월 총 4회에 걸쳐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첫걸음 수료자 및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상담가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마을을 이끌어 갈 마을상담가 역할과 상담 실무, 상담사례, 성공사례,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마을공동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구체적인 실무에 대해 알려준다.
또 최근 공동육아와 부모커뮤니티에 관심 있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공동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9월 매주 토요일 광진문화예술창작소(천호대로127길 13)에서 ‘부모모임과정’을 개강한다.
교육은 부모들의 주요 관심사인 아이 돌봄에서부터 청소년 문제, 마을생태 등에 대한 특화교육으로 진행되며, 아이와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강의 시작 전까지 강좌 당 총 30명을 모집,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 신청과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자치행정과(☎450-7157)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 주민 스스로 마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마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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