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광진구청장 당선 소감 통해 법원 이전 부지를 개발, 동서울터미널을 현대화,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의 가시적 성과 등 민선4기에 추진하던 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행정전문가답게 구민을 섬기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로써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과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구청장 직무에 더욱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선거기간동안 만나본 구민들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하듯 장사가 안 돼 고민하는 상인, 사교육비를 걱정하는 학부모, 집 문제로 근심하는 세입자,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청년, 복지혜택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 등 다양했다"면서 " 생활현장에서 구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현실적인 문제점을 도와줄 수 없어 마음 아팠고, 당선이 되면 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살기 좋은 광진의 초석을 마련했다. 구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에 초점을 맞춰 수방대책을 완전하게 수립,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특구를 추진, 소음· 매연· 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또 서민과 중산층의 안정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교육, 도시개발 부문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새로 시작될 4년은 취약한 재정 기반과 산업 구조의 영세성, 51%가 넘는 비과세 토지 등 구정의 수많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토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 법원 이전 부지를 개발, 동서울터미널을 현대화,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의 가시적 성과 등 민선4기에 추진하던 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민선6기 광진구는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고, 명품도시 광진을 완성해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의 연속성을 지켜가며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구정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면서 " 소통하는 행정, 통합 행정, 희망의 행정을 펼쳐 구민이 가리키는 방향, 민생이 기다리는 현장으로 달려가는 행정을 펼쳐 안전한 도시 광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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