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후보 16일 후보 등록후 기자간담회 통해 주민들에게 민선6기 비전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기동 새정치민주연합 광진구청장 후보가 16일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을 시작하면서 '안전한 도시' '골목상권 보호와 일자리 만들기' '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 '건강한 교육 문화 체육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민선6기 광진구청장 후보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선거운동에 나서야 하는 후보로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구민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상생의 선거로써 지역이 화합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도 보듯이 사건의 안일한 인식과 무기력한 대응이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였으며 그 문제의 중심에는 오만과 독선, 그리고 불통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선6기 광진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빗물펌프장 증설과 구의문 저류조 조성, 성수 및 구의배수분구 등 항구적 수해예방을 위한 하수관거 종합정비 사업 추진으로 '수해 없는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과 신경제가 융합된 골목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 고객쉼터 2개소와 전용주차장 45면을 확충, 무등록 상인인 화양시장을 등록시장으로 정상화시켰다며 사회적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56개를 발굴, 재임기간 동안 2만8000여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교육 중심의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확충하고 저소득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복지기동반 희망마차를 운영하는 등 어르신 돌봄서비스와 건강방문간호사업을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또 미래 잠재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경비 117억원을 지원하고 초 중 고등학교 전 학년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서울동화축제와 광나루 어울마당 등을 개최해 지역 브랜드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의 지하화 사업을 서울시에 추친토록 했으며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중곡동종합의료복합단지를 착공, 광장동 체육시설부지 사유지 매입 완료 등도 이뤄냈다"면서"앞으로 민선 6기 4년은 미래를 여는 명품도시 광진을 완성해 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30년 넘게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에 근무하면서 도시계획과 주민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이와 같은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힘을 보태주라고 요청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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