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선유도공원에서 '전신마취 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신마취 음악축제는 '전기없이 신나게 마음으로 취해보자'라는 뜻으로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공연자와 관객의 거리를 가까이 해 더욱 친밀하게 호흡할 수 있게 했으며, 특히 야간조명을 위한 전기도 자전거발전기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강신우, 이끌림, 북쳐핸섭 등 클래식, 인디밴드, 국악, 타악 장르 24개 단체들이 선유도공원에서 생생한 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최현실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소음 없이 자연 그대로의 음악을 들으며 서로 소통하는 것이야 말로 공원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일 것"이라며 "이 외에도 시민이 원하는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공원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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