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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써니 라디오' 출연해 "너 꼬시러 왔어" 음주방송 논란에 사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쌈디 '써니 라디오' 출연해  "너 꼬시러 왔어" 음주방송 논란에 사과 ▲'써니 라디오'에 출연한 쌈디(사진:MBC 라디오 '써니의 FM데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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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쌈디 '써니 라디오' 출연해 "너 꼬시러 왔어" 음주방송 논란에 사과

가수 쌈디가 '써니의 FM데이트' 라디오 방송태도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12일 오후 쌈디는 트위터를 통해 "어제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제 방송 태도가 불량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음주 방송 논란에 대해 "전 절대 술을 마신 것이 아니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방송을 한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 앞으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같은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방송 중인데 아직 술이 안 깬 것 같은 쌈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글에는 전날 쌈디가 게스트로 출연한 MBC FM 4U '써니의 FM데이트'를 편집한 음성파일들이 담겨 있었다.


방송에서 쌈디는 "술병이 나서 이틀 동안 누워있다 나왔다"며 "우리 써니 보러왔는데 상태가 안 좋다"고 능청을 떨었다. 라디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쌈디는 자신이 "연애 테크닉(기술)이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써니가 한 사연을 소개한 뒤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거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쌈디는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죠.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도 있고"라며 크게 웃었다.


이런 식의 태도가 계속 되자 써니는 "진짜 끈적하시다. 별 노하우도, 기술도 없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쌈디는 "너 꼬시러 왔어"라고 말하더니 또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써니는 다른 화제로 돌리려 애썼다. 상황을 정리하는 멘트를 했지만 쌈디는 굴하지 않았다.


재차 "너 꼬시러 왔다니까 오늘 데이트로 알았어. 나 지금 되게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왔어"라며 들뜬 듯 말해 청취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쌈디 써니 라디오 방송태도 논란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쌈디 써니 라디오, 술도 안취했는데 이러면…" "쌈디 써니 라디오, 성희롱이나 다름 없겠다" "쌈디 써니 라디오, 소녀시대 써니한테 먼저 사과해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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