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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용오름, 비닐하우스 21동 순식간에 초토화…한국서도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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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용오름, 비닐하우스 21동 순식간에 초토화…한국서도 토네이도 ▲일산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MBC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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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산 용오름, 비닐하우스 21동 순식간에 초토화…한국서도 토네이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강력한 회오리바람(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했다. 토네이도의 위력은 비닐하우스 21동을 파손할 정도로 엄청났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이날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일산 토네이도의 원인에 대해 기상청은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산에 갑자기 불어 닥친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으로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떨어지고 비닐하우스 21곳이 재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토네이도 발생 지점 근처에 있던 80대 노인 김모(80)씨는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일부지역은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으로 전선을 덮치며 정전되기도 했다.


일산 토네이도 피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산 토네이도, 80대 노인까지 피해를 입었구나…" "일산 토네이도, 우리나라에고 토네이도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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