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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동남아 커피소비문화 중심지 베트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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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개발그룹 자회사 MCR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할리스커피, 동남아 커피소비문화 중심지 베트남 진출 (사진 제공: 할리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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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베트남 굴지의 투자개발그룹 VID(Viet Nam Investment Development Group)의 자회사인 엠씨알씨(MCRC, M-Consumer & Retail Corporation)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할리스커피는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전통형 커피소비문화에서 서구형 에스프레소 커피소비문화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는 베트남에 올 하반기에 3개 매장, 5년 이내에 38개 매장, 그리고 2024년까지 80개 매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중 40개 이상은 직영점 위주로 오픈될 계획이라 커피전문점의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할리스커피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데 주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먼저 할리스커피는 오는 9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티에 직영 플래그십 타입의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베트남 진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할리스커피는 국내에서 16년간 쌓아온 커피 전문성 및 풍부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 로스팅 기술력 등을 토대로 엠씨알씨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에서도 유독 커피문화가 발달한 국가로서 커피전문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베트남의 커피문화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현지화된 메뉴구성과 마케팅 전략 개발 등에서 엠씨알씨사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현재 페루, 필리핀, 태국, 중국 등 4개 국가에서 15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매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할리스커피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국가로는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태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이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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