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산학협동재단은 올해 신진교수 연구비 지원과제로 전국 대학 23곳의 28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총 연구비 11억32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진교수 연구비 지원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에 최초 임용된지 5년 이내의 신진교수들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88개의 연구과제가 신청됐다. 연구주제의 산학협력 연관성, 연구결과의 산업화 기대효과 등을 심사한 결과, 과학기술분야 21개 과제, 경상학분야 7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분야 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원, 경상학분야 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재단관계자는 “산업체 및 기업출연 연구소 경력을 보유한 신진교수 16명이 선발해됐다”면서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 본연의 취지에 보다 더 부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동재단은 1974년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학술장학재단이다. 지난해 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로 354억원, 장학금으로 129억원(1만7352명)을 지원하는 등 산학협력을 이끌어온 순수 민간재단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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