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경제팀 이번주 교체, 누가 거명되나

시계아이콘01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최경환 이한구 등 與 출신 경제부총리 물망…내부승진·수평이동 적고 외부 발탁 가능성

경제팀 교체 여의도 vs 세종 곧 판가름


[아시아경제 이경호·오현길·조슬기나·이윤재 기자] 경제팀 교체의 폭과 대상은 박근혜 대통령의 2기 내각 운용방침에 따라서 좌우될 수밖에 없다. 경제팀의 당면과제는 부진한 민간소비를 활성화해야 하고 여기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개혁, 공공기관 정상화 등 핵심 국정과제,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 등을 책임져야 한다. 각 부처 수장들의 강력한 리더십도 필요하다. 조직장악력은 물론이고 부처 간 협업, 산하공공기관과 기업, 시민단체등의 이해와 협조도 구할 수 있는 조정능력을 갖춰야 한다. 물론 능력보다 앞선 것은 여론검증과 인사청문회의 통과다.

이런 점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에 최경환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유력하게 떠오른다. 최 전 원내대표는 행정고시에 재경부 출신이고 친박근혜계 핵심이면서도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인사청문회도 무탈하게 통과한 바 있다. 다만 이명박 정부 시절의 원전과 자원개발을 진두지휘했다는 점, 정치인에 대구ㆍ경북(TK) 출신이라는 점은 약점이다.


총선과 대선 당시 원내대표를 맡았던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이라는 점에서 대선 직후부터 경제부총리 물망에 올랐고 그 하마평은 지금도 유효하다. 조원동 경제수석이 경제부총리를 맡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제수석 역시 경제팀 교체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과거 '거위털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될 수도 있다.

경제기획원 출신에 기재부 2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의 영전도 기대할 수 있다. 김 장관은 국조실장을 맡아 규제개혁과 정부업무평가 등을 이끌면서 박 대통령에 신임을 얻었고 여야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비서관과 기재부 차관, 국조실장을 지낸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복귀설도 나온다. 임 회장은 공무원 시절부터 능력과 평판이 좋았던 데다 관피아 논란에서도 비껴가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업무의 연속성과 인사적체 해소를 고려하면 추경호 기재부 1차관이 부총리로 직행하거나 산업부 장관, 공정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의외의 인물이 경제부총리로 낙점될 경우 김동연 장관과 조원동 수석은 다른 부처의 장관급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의 경우 교육, 문화, 사회를 아우르는 신설 사회부총리로 영전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교육부 장관을 겸직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교육경험이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산업부는 실물과 통상의 핵심부처로서 경제부총리에 비해 부담은 적지만 국정경험을 해볼 수 있다. 부처 업무 평가로만 보면 윤상직 현 장관의 유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정치권에서는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함께 활동했다. 이현재 의원은 충북 출신이고, 이강후 의원은 강원을 연고로 하고 있어 지역안배에서 앞서고 있다. 내부 후보로는 김재홍 현 산업부 1차관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행시 26회로 대구 출신이다. 이 외에도 김정관 전 지경부 2차관과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원동 수석의 빈자리는 노대래 공정위원장이 유력하다는 설이 있다. 노 위원장은 경제기획원 출신에 조 수석과 행시 동기다. 고용노동부는 경제팀 교체설의 유탄을 맞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방하남 장관처럼 외부에서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외부인사로는 노동법률전문가인 주완 법무법인광장 파트너변호사가 거론된다. 그는 노사정위원회 멤버인 한국노총과 경영자총협회, 고용부 등 3개 단체를 동시에 자문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사퇴 0순위이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는 유동적이다. 이 장관은 일단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뒤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사고 발생초기에는 이 장관에 대한 사퇴가 기정사실화됐지만 사고 수습과 구조과정에서 보여준 모습과 노력이 뒤늦게 조명되면서 유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장관의 거취의 키는 세월호 유가족이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유가족이 이 장관이나 청와대에 유임을 요구할 경우 당사자는 물론이고 청와대, 여야도 이 장관의 사퇴를 밀어붙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종=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