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 일대서 열려…바지락 캐기 체험 등 여러 체험행사와 갖가지 부대행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해안 청정갯벌에서 가족과 함께 바지락 캐기를 해볼 수 있는 ‘제4회 지곡 왕산포 갯마을축제’가 14~15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 일대서 열린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가수 조미미가 부른 ‘서산갯마을’ 노래를 기념키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들이 펼쳐진다.
1인당 1만원(학생은 5000원)만 내면 5kg의 바지락을 캐어 가져갈 수 있고 특설무대에서 맨손으로 고기 잡기도 할 수 있다.
특히 ▲바지락 빨리 까기 ▲바지락 무게 맞추기 ▲참가자 노래 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 경연프로그램들도 가득하다.
해물국수, 밀국낙지, 바지락탕 시식행사와 함께 6쪽마늘, 뜸부기쌀 등 지역특산품 판매코너가 운영된다. 청정갯벌의 서해안 가로림만에 있는 왕산포구는 밀국낙지의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엔 ‘서산갯마을’ 노래가사가 새겨진 비가 서 있다.
이대복 ‘서산갯마을축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민, 출향인사, 관광객들이 다 함께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가족과 함께 왕산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문의는 지곡면사무소(☎041-660-3464, 주민지원팀장 김선수)로 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