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니카라과 마나구아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설립하는 중남미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센터 개소식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중남미 ICT 교육센터는 미래부가 미주개발은행, 니카라과 정부와 공동 출자해 만든 ICT 교육센터로 중남미 지역과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의 공무원 및 IT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중남미 ICT 교육센터는 우선 코스타리카, 엘사바도르, 온두라스 등 중미 7개 국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ICT 및 정보보호 교육 제공 ◆개도국 교육 수요에 따른 워크숍 및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아카데미를 통해서 사이버교육도 제공한다.
개소식에 앞서 백기훈 미래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니카라과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진 개소식에서 백 정책관은 한국정부가 IDB, 니카라과 정부 및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 동 지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IT 발전을 통한 공동 번영에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센터가 국내 기업과 전문 인력의 중남미 지역 진출과 상호협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니카라과 대통령과 중미 지역 5개국 장·차관, 미래부 국장(백기훈 정보통신융합정책관) 및 한국 기술 자문단 등 국제협의기구에서 약 40여 명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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