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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9일 LTE로 국가재난망을 구축하는 문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최 장관은 9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국가재난망을 LTE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방안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 중인 문제"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정부가 2017년까지 재난망 구축사업을 완료할 방침인 가운데,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테트라(TETRA), 와이브로(WiBro) 기술 방식이 배제됨에 따라 LTE상용망을 이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현재 미래부는 LTE 등 차세대 기술방식에 대한 검증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동통신 3사가 사업 참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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