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적십자사는 10일 오후 강원 원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적십자사 신사옥은 1만3465㎡ 터에 지상 9층짜리 건물이며 건축 연면적은 9347.07㎡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한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의 에너지 절약형으로 지어졌다.
신사옥에는 혈액사업을 총괄하는 혈액관리본부, 혈액수혈연구원, 적십자사 교육원을 비롯해 본사의 보건 안전, 구호 사업 등 일부 부서가 옮겨왔다.
원주혁신도시는 361만㎡ 규모로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보훈복지의료공간, 적십자사가 이전을 완료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기에 맞춰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5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시교육지원청, 이전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혁신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주여건 현장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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