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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복잡한 청약통장, 하나로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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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부는 청약제도를 간소화하기 위해 청약저축 등 4개 청약통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청약통장은 현재 ▲공공 아파트를 대상으로 청약 가능한 청약저축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예치금액에 따라 모든 민영주택에 청약하는 청약예금 ▲1순위 조건만 맞으면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4가지로 나뉘어있다.

국토부는 청약저축과 예·부금을 없애고 이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통장을 하나로 통합하더라도 기존 통장 가입자들의 청약가격과 순위는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655만5958명이다. 이중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391만3498명으로 84%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제도를 2009년 도입한 이후 청약예금과 부금, 청약저축 가입의 실익이 없어진 반면 제도의 복잡성으로 인해 국민 혼란만 초래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향후 연구 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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