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기됐던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9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30분 경기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야구단 '이기스'와 '라바'가 경기를 펼치며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에 앞서 시구·시타는 이효리의 X동생으로 유명한 5인조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과 김보형이 맡았다. 앞서 스피카 멤버 박주현은 지난해 5월 서울 목동구장 넥센과 삼성의 경기에서 사이드암 시구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양지원과 김보형도 이날 사이드암 시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귓방망이’ 라는 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 걸그룹 배드키즈가 화끈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라바'팀의 치어리더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는 연예인 야구대회는 2011년 제1회 TV리포트배 우수연예인 초청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년째를 맞는다.
개막경기를 갖는 '이기스'는 2012년 2회 대회 준우승 팀으로 송창의, 박재정, 오만석, 박광현, 김강우 등이 뛰고 있고 최근 배우 조한선을 영입했다.
'라바'도 2012년 3회 대회 준우승팀 개구쟁이가 팀 명을 바꿔 새로 창단한 팀으로 변기수, 문세윤, 황영진, 이광채, 이재형, 한현민 등 개그맨 ‘웃찾사’ 팀과 ‘코미디 빅리그’ 팀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올해 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예인 11개 팀을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오는 9월 22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채널 IPSN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지난 제5회 연예인 야구대회는 배우 안재욱이 이끄는 '재미삼아'가 우승을, 개그맨 김현철과 오정태가 속한 외인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후원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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