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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도시민 힐링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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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도시민 힐링지로 ‘각광’ 장성 축령산에 도시민들의 힐링지로 ‘각광’ 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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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수많은 관광객 발길 이어져…779ha 편백림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만끽 "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지난 연휴 동안 전남 장성에 위치한 축령산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삼오오 무리진 이들은 지오스민이 함유된 숲길을 걸으며, 편백림에서 뿜어나오는 피톤치드를 만끽했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축령산이 전국 최고의 삼림욕 명소로 알려지면서 4계절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 힐링지로 각광받고 있다.

노령의 지맥에 놓인 축령산 일대는 하늘로 곧게 뻗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독림가 故 임종국 선생이 평생을 바쳐 일군 779ha의 편백림은 숲이 주는 보약으로 불리는 피톤치드가 다량으로 뿜어나온다. 이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아토피 및 각종 피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비단 몸에 좋은 물질은 피톤치드뿐만이 아니다. 축령산 흙길에 함유된 지오스민은 초조함이나 불안감을 완화해 우울증 치유 효과가 있다. 또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피톤치드처럼 아토피 진균을 없애 줘 자연항암제로도 불린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모 씨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이곳을 찾게 됐다”며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니 세상만사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신선한 공기에 머리까지 맑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해마다 산소축제를 비롯한 산소길 MTB전국대회, 축령산 걷기대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축령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편백나무 숲을 감아 도는 도보여행 코스인 축령산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령산 인근에 유럽풍의 건물인 대덕 휴양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관광기반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가 거듭할수록 축령산을 찾는 도시민들의 수가 늘고 있다”며,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일상에 지치면 치유의 숲인 축령산을 찾아와 피톤치드와 지오스민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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