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반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6월 출고 모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BMW의 온라인 기반 텔레매틱스 서비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ive)'를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는 차량에 장착된 이동통신장치를 통해 차와 운전자, 외부를 연결하는 BMW의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BMW 코리아는 앞으로 국내 고객에게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통해 24시간 콜센터 서비스와 다양한 BMW 온라인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커넥티드 드라이브 BMW E콜 기능은 차량 사고 및 운전 중 발생한 각종 긴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돕는데 유용하다. 오버헤드 콘솔에 있는 'SOS' 버튼 하나로 24시간 운영되며 차량에서 에어백이 작동하거나 각종 사고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콜센터와 연결된다.
콜센터에서는 수집한 차량의 위치정보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 상황에 대한 도움을 제공한다. 응급상황에서도 운전자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담을 하고, 이와 더불어 필요한 경우 경찰서 또는 소방서 등에 도움을 요청한다.
차량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고장 등으로 인해 운행이 필요한 경우 'BMW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콜센터에서는 차량의 현재 위치 및 각종 차량정보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견인차 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 텔레서비스 예약 콜'은 고객 차량 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해 소모품 교체 시기를 제때 알림과 동시에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의 예약을 잡아준다. 'BMW 배터리 가드' 기능은 헤드라이트나 비상등을 켜 놓은 채로 주차해 배터리의 용량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고객에게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배터리의 상태를 알려준다.
BMW i 시리즈의 모든 차량 고객들은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 또한 전기차의 사양에 맞춰 설계됐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 가능한 'BMW i 리모트(BMW i Remote)' 애플리케이션은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운전자에게 차량 관련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BMW 코리아는 모든 모델에 순차적으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다음달부터 발효될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를 앞당겨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320d, 520d, 730d xDrive의 경우 각각 4950만원, 6330만원, 1억2790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가격 정보는 가까운 전시장이나 BMW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bmw.co.kr) 또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269-2200)로 문의하면 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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