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한별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 변화를 털어놨다.
박한별은 최근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결혼을 꿈꿨는데 점점 생각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때는 결혼이 빨리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어진다”고 고백했다.
박한별은 “주변 사람들을 봐도 결혼을 하고 싶어하던 사람들은 지금 생각이 바뀌고, 오히려 안하고 싶다던 사람들은 가더라”며 “나는 현재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런 것에 대한 계획 없이 사는 사람”이라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그는 SBS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자신을 위해 곁을 떠난 설도현(정은우 분)의 사랑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한별은 “좋아하면 같이 있는 거지. 왜 떠나나.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연기하면서 배우들끼리도 그런 얘기를 했다. 사랑하면 어떻게든 같이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달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장하나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그는 생애 첫 남장여자 연기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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