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를 앞두고 티저(예고광고) 영상을 내보냈다. 영상은 행사 초대장에서부터 강조됐던 '탭 인투 컬러(Tab Into Color)'라는 문구와 함께 '컬러'가 화두다. 6.6mm 수준으로 알려진 얇은 두께도 여러번 노출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탭S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탭S는 8.4인치, 10.5인치 두 모델로 선보이며, 갤럭시S5에 적용됐던 갤럭시S5와 동일한 펀칭 패턴 후면 디자인, 홈 버튼 지문인식 기능 등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면 해상도는 2560x1600에 ARM의 빅 리틀 기반 옥타코어 엑시노스 5420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풀HD 동영상 녹화를 지원하는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210만화소 전면 카메라,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IR 센서, 안드로이드 4.4.2 킷캣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이용해 태블릿으로 PC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들과도 연동돼 걸려오는 전화를 태블릿으로 바로 받을 수 있다. 작은 창을 띄워 발신자 정보를 표시해줘 태블릿을 이용하면서도 동시에 통화도 할 수 있다.
갤럭시탭S의 출시는 이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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