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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브릭스 개발은행 유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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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선진국 중심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에 맞서 개도국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브릭스(BRICS) 개발은행'이 중국에 설립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브릭스 개발은행이 중국 상하이시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이 외에 러시아의 모스크바, 인도 뉴델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도 브릭스 개발은행 유치에 나선 가운데 브라질은 대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유치를 포기한 상태다.


브릭스는 다음 달 중순 브라질 북동부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제6차 정상회의에서 개발은행 설립 도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본부 입지 외에 은행의 운영을 총괄할 책임자도 결정해야 한다.


브릭스 개발은행의 초기 자본금은 500억 달러 수준이며, 중국이 다른 회원국보다 많이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릭스 개발은행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브릭스는 개발은행 설립 외에 1000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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