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NFC(근거리통신기술), 무선 충전, 더 나아진 4G 안테나, 그리고 더 커진 스크린…' 올해 가을 출시될 애플 아이폰6의 네 가지 특징들이다. 아이폰6는 새 운영체제인 iOS8을 탑재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벤처비트는 애플이 예전에 NFC 기능을 아이폰에 채용할 준비를 마쳤지만, 초기 결제 시스템이 너무 미숙해 도입을 미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 휴대폰이 구글 월렛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이제 애플은 NFC 기능을 아이폰6에 넣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애플이 신용카드 회사들과 은행 컨소시엄이 뒷받침하고 있는 ISIS 무선 결제 규격을 채용할지는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
현재까지 출시된 애플의 LTE 휴대폰인 아이폰5와 아이폰5s의 LTE 안테나 속도는 최대 150mbps이었다. 새로운 아이폰6의 LTE 안테나는 300mbps로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6에 무선충전 기능을 채택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무선충전에는 두가지 주요 표준 규격이 있는데, 무선충전연합(A4WP)과 파워매터스연합(PMA)의 규격 중 무엇을 택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이폰6의 크기는 4.7인치로 커질 전망이다. 1704*96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인데, 이전 모델들의 1136*640 해상도보다 150%가 증가된 셈이다.
벤처비트는 지금까지 열거한 특징은 아이폰6의 새로운 기능들이지만, 출시 전까지는 변동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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