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성웅이 자신의 10년 후 꿈에 대해 털어놨다.
박성웅은 5일 오후 아시아경제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요즘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브래드 피트 형님이 나보다 열 살 많다. 조지 클루니 형은 그보다 더 많다"며 "정말 섹시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라에는 50대에도 핫(hot)하고 섹시한 배우가 없는 것 같다"며 "관리를 잘해서 10년 뒤에 최초의 그런 배우가 되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또 "소진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배우가 되고 싶다. '박성웅'하면 믿고 가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옴므파탈'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카메라 마사지를 받아서 외모가 더 괜찮아지고 있나보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결혼도 하고 애까지 있는 유부남 40대 남자 배우를 열광적으로 좋아해주니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한 '황제를 위하여'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성웅은 사채업과 도박판을 주름 잡는 부산 최대 규모 조직의 대표 상하 역을 맡았으며, 이민기(이환 역)와 호흡을 맞췄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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