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기아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 대회운영에 필요한 공식차량 1700여대를 대회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아레나(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용우 현대차 브라질법인장과 한기호 기아차 해외프로모션팀장,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 사무총장, 리카르도 트레이드 대회 조직위원회 CEO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지 전략차종 HB20을, 기아차는 K7과 K5, 스포티지 등 대회운영에 필요한 승용차와 승합차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월드컵 공식후원사로 이 같은 지원차량에 브라질월드컵 공식로고와 회사 로고가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이번 대회와 연계해 전 세계 56개 국가에서 시승회를 진행하고 브라질 현지에 초청하는 등 월드컵 테마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회기간 다채로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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