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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 구로시장 노후위험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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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붕괴위험 있는 지붕 철거 후 비가림막 설치 … 총 136m 지붕 빗물받이도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구로시장 노후위험시설 정비에 나섰다.


구로구는 “장마철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로시장 내 노후된 슬라브 지붕과 지붕 빗물받이 등을 수리·교체하는 정비 공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구로시장은 구로4동 736-1 일대에 4776㎡ 규모로 조성된 구로구 대표 전통시장이다. 1962년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돼 구로구 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래된 만큼 노후시설도 많은 편. 구로구는 노후시설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로시장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해 지난 4월부터 집중 호우시 붕괴나 침수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한 철거와 보수를 실시해 5일 공사를 완료한다.

장마철 대비 구로시장 노후위험시설 정비 지붕빗물받이 설치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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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비공사에서는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구로동 735-108 일대 붕괴 위험이 있는 슬라브 지붕을 철거하고 48㎡의 비가림막을 조성했다. 또한 빗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로동 735-190 일대에 68m씩 양쪽으로 설치된 총 136m의 노후 지붕 빗물받이를 수리·제거하거나 일부를 신형 빗물받이로 교체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시장에 대한 노후위험시설 정비 공사를 통해 상인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미관개선 효과도 얻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구로시장을 시작으로 오류시장, 고척근린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과 정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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