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SDI, 제일모직 등 계열사 주식을 대량 취득키로 했다.
3일 오후 삼성카드는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제일모직 주식 244만9713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169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삼성전자는 해당 주식을 오는 5일 시간 외 대량 매매를 통해 사들일 예정이다.
이날 제일모직은 보유하고 있던 자사 주식 207만3007주(1430억원 상당)를 삼성전자에 매각키로 공시했으며, 삼성SDI 역시 217만8399주를 오는 5일 삼성전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제일모직, 삼성SDI 등과의 상호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분 취득 목적을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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