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동덕여자대학교는 경영학과 4학년 고아라 학생이 지난달 개최된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국제 광고제에서 학생부문 'Finalist Award'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뉴욕페스티벌은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광고 부문, 텔레비전 & 영화 부문, 라디오 광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아라 학생은 중앙대 학생들과 팀을 결성하여 검색엔진 구글의 'Privacy Blur'라는 사생활 침해 방지 서비스를 영상과 스크립트로 표현했다.
현대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부작용, 낯선 사람에게서 언제 찍힐지 모르는 사진과 그것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닐 상황을 방지해주는 것이 아이디어의 배경이다. 검색 엔진 구글을 브랜드로 하여 'Privacy blur'라는 이름으로 낸 이 아이디어는 구글 계정에 담긴 사진으로 자기 얼굴을 인식해 인터넷상의 모든 이미지를 찾아내 지울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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