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장학회는 국내 낙농업의 주역이 될 축산계열학과 학생들을 위해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울우유장학회의 장학금 수혜 대상은 수의학과, 동물자원과학과, 동물바이오시스템학과, 동물자원생명과학과 등 축산계열학과가 있는 16개 대학 49명의 대학생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2일 열린 2014 서울우유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는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을 비롯해 정재호 낙농지원상무, 임기준 낙농지원본부장, 이병천 서울대학교 교수, 이상락 건국대학교 교수가 학생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
서울우유장학회장을 맡고 있는 송 조합장은 "국내 낙농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장학회는 어려운 여건에 있는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를 돕기 위해 1979년에 설립됐다. 지난 35년간 약 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58억여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확대, 축산계열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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