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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문화 여성에 '바리스타 서비스' 교육 실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 강사가 전문 서비스 교육 제공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음성'(충북 음성군 소재)이 3일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 2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글로벌투게더음성은 충북 음성, 경북 경산, 전북 김제에서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 20여명에게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의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들은 삼성이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음성', '글로벌투게더김제', '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교육을 받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각 법인에서 운영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커피 전문 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교육은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들이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한국 고객의 특성 이해', '웃음법', '서비스 스킬'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들은 한국말이 서툴고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문 서비스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음성의 '카페이음'에서 근무중인 바리스타 보티홍검씨(베트남 출신)는 "카페에서 일하면서 웃는 것도 어색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 교육을 통해 앞으로는 부담없이 손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삼성에버랜드의 서비스 교육 외에도 호텔신라, 제일기획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성공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일류 제과사들이 음성 바리스타들을 대상으로 제과 교육을 했고, 제일기획은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의 로고를 디자인해 지원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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