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3일 GKL에 대해 5월초 중국 노동절 연휴 등으로 1분기 부진했던 드롭액 방문자 증가율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 이전과 확장 추진이 가시화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송재경 KTB증권은 "지난 1분기 방문자 감소로 인한 우려는 한중일 연휴가 있는 2분기에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KL 부산사업장을 기존 서면 호텔에서 해운대 그랜드 호텔로 2016년 추진중인데, 부산파라다이스와 800미터 거리에 부과해 클러스터 집객효과가 가능할 것"이라며 "서울 강남과 강북 영업장 역시 유사한 확장을 시도 중으로 가시화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선상카지노 추진은 긍정적이나 고객의 이용빈도나 규모 측면에서 이익기여도를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송 연구원은 "복합카지노리조트 관련 구체적 계획제시가 없어 파라다이스 대비 할인 거래는 불가피하나 중국 VIP 방문증가와 사업장 확장 가시화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과 카지노 업종내 차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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